더불어민주당, 2025년 4월 재보궐 선거에 현역 의원 출마 제한

[아산데일리=박동민기자] 승인 2024.11.29 18:57 | 최종 수정 2024.11.30 11:40 의견 0
▲더불어민주당


29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4월에 치러질 서울 구로구, 충남 아산시, 경남 거제시, 경북 김천시 4곳의 재보궐 선거에 현역 시·도의원의 출마를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현역 의원이 출마하면 또 다른 재보선이 생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6년 지방선거가 1년 남은 상황에서 재보선을 야기하는 것은 시민이나 구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고 혈세 낭비라는 판단"이라며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또한 재보궐 선거의 당내 경선과 관련해 2024년 5월 31일까지 입당한 권리당원 중 일정 기간 동안 당비를 잘 납부한 경우에만 선거인 자격을 부여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서울 구로구, 충남 아산시, 경남 거제시, 경북 김천시 등 4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의 기초자치단체장이었던 곳이다.

김 대변인은 올해 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의 귀책사유로 인해 재보궐 선거가 실시될 경우, 국민의힘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을 지켜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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