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에서 열린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15개 시군에서 1만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아산시는 금메달 58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45개 등 총 15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3만 8,250점을 기록,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산시가 3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당진시와 공주시가 4,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30개 종목에 선수 637명, 임원 389명 등 총 1,026명이 출전해 목표 달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자랑스러운 아산시 선수단이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만큼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온전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하느라 가족, 친구들과 보낼 시간이 부족했을 텐데, 이제는 함께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산시는 선수들의 노력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오 시장은 “더 건강한 도시, 아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육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아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 기반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으며, 오는 2028년 제80회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내년 대회는 당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