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산시 영인산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자, 시가 이용객 안전과 시설 복구를 위해 긴급 복구 조치에 나섰다. 진입도로와 관정 등 주요 시설물이 파손돼 모든 시설물에 대해 임시 폐쇄 결정이 내려졌으며,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정비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7월 17일 폭우로 영인산 자연휴양림 진입도로와 관정이 파손되고 사면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아산시와 시설관리공단은 즉각 굴삭기 및 산사태 예방단을 투입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유실된 사면에는 방수포를 설치하는 응급 복구를 진행 중이다.
아산시는 향후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 중심 점검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산림휴양시설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산림 연접지 및 취약지역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해 달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영인산 자연휴양림의 휴양림, 수목원, 박물관, 등산로 등 모든 시설물은 임시 폐쇄되었으며, 빠른 시일 내 복구될 수 있도록 시는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