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5동 기관‧단체가 폭우 피해 주택의 복구를 돕고 있다.
아산시 온양5동이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이재민 가구에 복구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관내 13개 기관‧단체의 임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토사물 정리, 가재도구 청소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연대의 힘을 보여줬다.
이번 복구 활동은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고 대피 중인 온양5동 내 저소득층 2가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18일 오전,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13개 기관·단체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 가정에 쌓인 토사물과 오염된 물품을 정리하고 바닥 청소와 폐기물 운반을 함께 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이어진 복구 작업은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경일 온양5동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힘을 모아준 기관·단체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피해 가구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온양5동 행정복지센터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온양5동은 아산시 및 관련 기관들과 협조해 향후 수해 예방 및 이재민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