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4동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주민자치회 중심의 긴급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관내 13개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주택 내부 청소와 폐기물 수거 등 실질적 복구 지원에 나서며 공동체의 온정을 실천했다.
18일 오전, 온양4동 주민자치회(회장 정학모)는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침수 주택 내부의 토사 정리, 오염된 가전제품 처리, 바닥 청소 등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30여 명의 자치회 위원과 온양4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실질적인 복구와 정비를 이어갔다. 쓰레기 수거와 폐기물 운반 등 작업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진행되었고,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
정학모 주민자치회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동참해 준 많은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유영 온양4동장도 “주민자치회와의 현장 중심 협업이 돋보인 모범 사례였다”며 “앞으로도 단체들과 손잡고 피해가구 지원에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