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가 하계방학을 활용해 운영한 드론 자격과정


충남도립대학교가 하계방학을 활용해 운영한 소형건설기계·드론 자격과정이 재학생 82명의 자격 취득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마무리됐다.

이번 비교과 프로그램은 학생역량개발센터 주관으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특히 자격 취득과 동시에 실무 경험까지 제공해 방학 기간 중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진로 확신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소형건설기계 조종면허 과정은 지난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운영되었으며, 굴착기·지게차·로더 등 장비 조작 실습을 통해 60명이 면허를 취득했다.

이어지는 드론 국가자격 과정은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12일간 진행되었다. 이론교육은 물론 시뮬레이터 훈련과 실기 비행까지 포함된 집중형 프로그램으로 22명이 국가자격증을 확보했다.

류지현 학생(스마트팜학과)은 “장비를 직접 다루며 현장 경험을 쌓은 것이 자격 취득보다도 더 큰 자신감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고, 박준용 학생은 “이론에만 머무는 교육이 아니어서 흥미로웠고, 방학을 알차게 보낸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태원 학생역량개발센터장은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로 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학생들의 반응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전공과 무관하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실습형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립대는 이외에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로·취업 특강, 어학 프로그램, 공기업 준비반 등 다채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오는 9월 8일부터 수시 모집을 통해 13개 학과 총 429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