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작초병설유, 유초이음 연계 다문화 이해 인형극 관람

충남 아산시 염작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인형극 관람 행사를 열었다. 아이들은 전래동화에 문화적 다양성을 접목한 공연을 통해 협력과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염작초병설유치원(원장 이은규)은 9월 17일 오전, 유·초 연계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문화 인형극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유치원 원아 전원과 염작초등학교 1학년 7·8·9반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공연은 학교 시청각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상연된 작품은 전래동화 「개미와 베짱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가미한 인형극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몰입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극 중 인물들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따라가며 아이들은 협력의 중요성과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 그리고 문화적 다양성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특히 다문화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고, 또래 친구들에게는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적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