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대폭력 및 갑질 예방교육

충남도의회가 조직 내 청렴성과 인권 감수성 강화를 위해 전 의원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 및 갑질 근절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돼, 공직자들이 보다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9월 17일, 한국범죄학연구소 민수진 강사를 초청해 성매매·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법정 의무 교육으로, 고위직을 포함한 전 직원이 참여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디지털 성범죄와 함께, 지난 7월 제정된 「충남도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의 주요 내용을 반영해 갑질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교육은 단순한 법령 설명을 넘어, 실제 공직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폭력의 유형과 발생 과정, 피해자 보호 및 대응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홍성현 의장은 “사례 중심의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조직 문화 개선의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의회가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