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의 새로운 수장이 결정됐다. 천안시(병)를 지역구로 둔 이정문 국회의원이 11월 1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당원대회에서 충남도당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황명선·박지원 최고위원, 조승래 사무총장, 문정복 조직부총장 등 당 지도부와 충남 지역 국회의원 및 당원 500여 명이 참석해 이정문 위원장의 선출을 축하했다.

▲충남도당 제2차임사당원대회 충남도당위원장 선출

앞서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10월 20~21일 이틀간 충남도당위원장 후보자를 공모했으며, 이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이후 10월 30~31일 양일간 진행된 권리당원 찬반투표에서 90.61%의 압도적인 찬성률을 얻어 최종 확정됐다.

이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이번 당선은 당원 주권 시대를 향한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충남도당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부터 기초단체장, 지방의원까지 모두 승리해 충남 전역에 다시 파란 물결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향후 계획으로 ‘충남 민생특별위원회’ 운영과 ‘충남TV’ 개국을 제안하며, 당원 중심의 정당 운영을 강조했다. 또한 “정청래 당대표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겠다”며 중앙당과의 유기적 협력을 예고했다.

이정문 위원장은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국선변호인, 천안시 고문변호사 등을 거쳐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천안시(병) 지역구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정책위 수석부의장, 원내소통부대표 등을 역임하며 당내 입지를 다져왔으며, 현재는 22대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과 디지털자산TF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