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배방어울림문화센터가 지난 10월 31일 저녁, ‘앙상블 여운과 함께하는 가을 클래식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배방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이 복합문화공간은 이날, 늦가을의 정취와 어우러진 클래식 선율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플루트, 비올라, 오보에, 첼로, 피아노로 구성된 앙상블 여운의 정교한 연주와 곡 해설이 함께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선 깊은 감동을 전달했다. 공연은 배방어울림문화센터의 잔잔한 분위기와 늦가을의 바람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일상 속 작은 쉼표가 되어주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 김모 씨(배방읍)는 “공연장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가을의 바람과 음악이 함께 느껴져 색다른 감동이었다”며 “우리 동네에 이런 문화공간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방어울림문화센터는 공연·전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유원기 센터장은 “이번 콘서트는 주민들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음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로 힐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