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버무리기를 하며 김장봉사를 하고 있다.
아산시 탕정면 새마을부녀회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온정 나눔에 나섰다. 지난 5일, 부녀회원들은 직접 재배한 채소로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경로당에 떡국떡과 함께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나눔 행사는 탕정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오은숙)가 주관했으며, 회원들이 직접 키운 무와 갓을 수확해 양념을 만들고 김치를 담그는 전 과정을 손수 진행했다. 완성된 김장김치 3박스와 떡국떡 6kg씩은 탕정면 내 20개 자연마을 경로당에 전달됐다.
오은숙 회장은 “요즘처럼 기온이 뚝 떨어진 시기엔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따뜻한 쉼터가 된다”며 “정성껏 준비한 김치와 떡국떡으로 따뜻한 식사를 나누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재권 탕정면장은 “부녀회원들은 매년 삼계탕, 떡국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더 따뜻한 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