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후 화상병 교육

아산 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산배연구회가 수확을 마친 농가들을 대상으로 동절기 과원관리와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내년 배 품질 향상과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을 공유했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7일 아산배연구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아산배연구회 2차 과제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배 수확 이후 과원의 관리가 다음 해 생육과 품질에 직결된다는 점에 주목해 마련됐다.

교육은 크게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째는 ‘수확 후 동절기 과원관리 요령’으로, 가지 전정, 병해충 방제, 시비 및 토양 관리 등 농가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관리 방법이 소개됐다. 둘째는 ‘과수화상병 예방’으로, 겨울철 병해충 월동 방제와 함께 화상병 조기 발견을 위한 예찰 및 신고 절차가 강조됐다.

이미용 아산시 농업기술과장은 “배 수확 후 과원 관리 상태가 다음 해 생산성과 품질을 좌우한다”며 “특히 과수화상병은 예방과 조기 대응이 핵심인 만큼 농가들이 경각심을 갖고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산배연구회는 지역 배 재배 농가들의 기술력 향상과 정보 공유를 위해 운영되는 조직으로, 연중 과제교육과 현장 상담을 통해 아산 배 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