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청장 임정주)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종원)는 12일 충남화물운송협회와 협력해 계룡시에 위치한 우체국물류지원단에서 화물차 20대에 뒷바퀴 조명등을 설치하고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
야간 교통사망사고가 전체 교통사망사고의 38.5%를 차지하는 가운데, 충남경찰청이 뒷바퀴 조명등 설치 캠페인을 통해 야간 교통안전 강화에 나섰다. 화물차를 중심으로 시작된 이번 시범사업은 농기계와 보행용 의자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충남경찰청(청장 임정주)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종원)는 12일 충남화물운송협회와 협력해 계룡시에 위치한 우체국물류지원단에서 화물차 20대에 뒷바퀴 조명등을 설치하고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뒷바퀴 조명등은 화물차·버스 등 대형 차량의 후방 시야 확보를 돕는 장치로, 야간이나 우천·안개 등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인성을 크게 높인다. 특히 차량이 회전할 때 후방에 위치한 보행자나 장애물을 운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어 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교통안전공단, 교통연수원,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캠페인을 병행했다. 충남경찰청은 앞으로 화물차뿐 아니라 경운기·트랙터 등 농기계와 보행용 의자차까지 설치 대상을 넓혀갈 계획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뒷바퀴 조명등은 야간 교통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