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런던 국제교류에 참가한 학생들 및 현지 학생들과 함께한 기념촬영 사진
충남교육청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영국 런던에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해외 체험을 넘어, 현지 학교 정규수업 참여와 홈스테이까지 포함된 이번 교류는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경험을 제공한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6일부터 1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도내 중학교 학생 37명을 대상으로 ‘2025 영국 런던 학생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학교는 서산 성연중, 팔봉중, 당진 송악중, 신평중, 천안쌍용중 등 5곳이다.
학생들은 보너스 파스터 가톨릭 칼리지(Bonus Pastor Catholic College), 거너즈베리 가톨릭 스쿨(Gunnersbury Catholic School), 세인트 마이클 가톨릭 칼리지(St. Michael’s Catholic College) 등 3개 학교에서 정규수업에 참여하며, 영국 학생들과 협동 학습과 문화 체험을 함께하고 있다. 특히 홈스테이를 통해 영국 가정의 일상생활을 직접 경험하면서 문화적 다양성과 존중의 의미를 체감하고 있다.
성연중학교에서 참가한 한 학생은 “영국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서로의 학교 문화를 비교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청은 이번 교류의 목표를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으로 설정했다. 단순한 해외 방문이 아닌, 교육적 성장과 문화적 배움의 장으로 기획된 것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정규수업 참여와 홈스테이 경험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관광 이상의 의미를 제공한다”며 “글로벌 리더십과 국제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