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설관리공단, QR코드로 심폐소생술·AED 사용법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새로운 응급처치 안내 시스템을 도입했다.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QR코드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판을 제작·배포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돕는다는 취지다.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효섭)은 최근 시설 내 자동심장충격기(AED)에 QR코드 안내판을 부착해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스캔하면 응급처치 매뉴얼과 동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안내판에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기본적인 대응 순서를 그림으로 요약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에는 총 38대의 AED가 설치돼 있으며, 이번 QR코드 안내판 부착으로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응급처치 방법을 학습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단은 올해 환경과학공원 스마트쉼터를 포함해 AED 8대를 추가 확충했으며,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실습교육도 병행해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효섭 이사장은 “응급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QR코드를 통해 영상을 보고 따라 한다면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전을 배우고 체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