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수능후비행예방합동순찰 예시사진

아산경찰서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 청소년들의 일탈을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합동 순찰에 나선다. 시험을 마친 해방감 속에서 음주나 유흥가 출입 등 위험 행동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경찰과 교육청, 유관기관이 함께 청소년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아산경찰서(서장 이종길)는 오는 11월 13일(목), 26학년도 수능 종료 직후 온양온천역과 신용화동 유흥가 밀집 지역에서 ‘청소년 비행 예방 합동 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찰에는 아산교육지원청과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지역 기관이 참여해 청소년 보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합동 순찰은 수능 이후 들뜬 분위기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음주, 유흥가 출입 등 일탈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자들은 가시적 순찰을 통해 청소년 유해업소에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고, 현장에서 비행 청소년을 발견할 경우 즉각적인 지도와 보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산경찰서는 이미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부모들에게 ‘청소년 비행 예방 서한문’을 전달하며 가정 내 지도와 관심을 당부하는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이어왔다. 이는 단순한 단속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하는 과정으로 평가된다.

이종길 서장은 “수능 직후는 청소년들이 일탈의 유혹에 쉽게 노출되는 시기”라며 “학교와 유관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