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시가 충남도 주관 ‘데이터 활용 업무 간소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최상위 성과를 거두며 행정혁신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해 대상에 이어 올해도 대상과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데이터 기반 행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청남대에서 열린 ‘2025년 충남 데이터 활용 업무 간소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아산시는 상수도과 박철희 주무관의 ‘전자접수번호 제도 도입’ 제안으로 대상을, 총무과 이종태 주무관의 ‘충남형 예산 한눈톡’과 일자리경제과 이지혜 주무관의 ‘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6건의 우수 제안이 선정됐다. 아산시는 지난해에도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모두 휩쓸며 ‘행정혁신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특히 총무과는 지난해 ‘충남형 복지포인트 자동 산출 프로그램’으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상을 배출하며 2년 연속 성과를 이어갔다. 이는 단순한 행정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혁신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은숙 총무과장은 “아산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데이터와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충남형 혁신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이번 수상 성과를 전 부서와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 문화를 확산해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