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엄마모임’

아산시보건소가 운영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엄마모임’이 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산모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양육 자신감을 높이고 또래 부모 간 정서적 지지망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 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아산시보건소는 2025년 상·하반기에 각각 5주간씩 총 4회에 걸쳐 ‘엄마모임’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모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부모 역할 형성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다양한 주제를 통해 부모와 아기의 상호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엄마와 아기 서로 알기 △이유식 및 영양 교육 △응급처치 및 구강관리 △음악과 책을 통한 아기와의 소통 △베이비 마사지 △지역사회 자원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아기를 더 잘 이해하게 됐다”, “엄마로서의 역할을 알게 됐다”, “양육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래 부모와의 교류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사회적 지지망 구축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향후 응급처치 교육 확대와 오감 놀이·공예 등 실습형 프로그램 추가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명우 보건행정과장은 “엄마모임을 통해 부모들이 함께 성장하고 육아의 어려움을 나누며 지역사회 자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양육자의 정서적 건강과 자녀 발달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