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학급 내 갈등을 조기에 중재하고 학교폭력 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관계회복 대화 기반 배움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실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습형 연수로,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정착시키려는 교육청의 의지가 담겼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11월 14일, 25일, 28일 총 3차례에 걸쳐 교원 250명을 대상으로 ‘2025 관계회복 대화 기반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 배움자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사가 학급 내 학생 갈등 상황에 신속히 개입해 갈등을 조정하고, 관계 중심 생활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청은 자체 개발·보급한 ‘관계회복 대화모임 교육자료’를 활용해 실제 사례 중심의 실습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수 주요 내용은 ▲관계회복 지원 우수사례 공유 ▲학생 갈등 발생 시 5분 긴급 개입 대화법 ▲사전–본–사후 모임을 통한 체계적 대화법 등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갈등 상황을 교육적으로 중재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재발 방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의 진정한 화해와 관계 회복은 평화로운 학교문화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존중과 배려가 살아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