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미래교육자문의원회 참석자 기념촬영

충남교육청이 학생들의 체육교육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체육교육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확인됐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4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충청남도미래교육자문위원회’를 열고 체육교육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자문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뿐 아니라 사회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육교육의 방향을 점검하고, 다양한 체육진흥 프로그램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학생들의 규칙적인 운동 습관 형성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및 자율적 참여 확대 ▲체육과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체육활동 제공 등 폭넓은 주제를 놓고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또한 전문 체육 인재 양성과 보편적 체육교육의 균형을 동시에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도 충남교육의 정책목표와 중점과제, 주요 업무 추진 방향도 함께 공유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충남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육교육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