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 김장 나눔 행사 사진

예산군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 지원에 나섰다. 김장 나눔, 이불 기탁, 성금 모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앞장서 실현하고 있다.

군은 연말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예산군협의회, 예산중앙농협,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등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해 김장 나눔과 겨울용품 지원을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예산군협의회는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담근 김치를 저소득 가구와 독거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예산중앙농협은 조합원과 여성조직 회원들이 참여해 지역 농산물로 김장김치 1200㎏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눴다.

읍면 단위에서도 새마을협의회와 신협, 새마을금고 등이 참여해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장애인 가구에 이불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탰다.

예산군은 지난해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성금 모금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모금된 성금은 긴급복지와 맞춤형 복지사업에 활용돼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군은 또한 복지 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어르신·장애인·다문화가족·아동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실현하고, 지역공동체 회복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활동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때 건강한 공동체가 형성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예산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