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설관리공단, 화학사고 대비 소방서·경찰특공대 합동 특별훈련 실시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소방서와 경찰특공대와 손을 맞잡았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합동 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단(이사장 김효섭)은 지난 27일 아산소방서와 충남경찰특공대와 함께 ‘합동 화학사고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아산소방서 주관으로 아산시생활자원처리장에서 진행됐으며, 공단 직원과 소방·경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생활자원처리장은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염산 등 다양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시설로, 잠재적 위험 요인이 상존한다. 이에 따라 훈련은 약품 테러로 인한 화학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신고 및 대피 ▲EOD 로봇을 활용한 누출 차단 ▲화학물질 특성에 맞춘 인명 구조 및 제독 ▲경찰특공대의 테러범 제압 등 실제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공단 관계자는 “화학물질을 다루는 시설 특성상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은 필수”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여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