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당 운영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나섰다. 이정문 도당위원장 체제 아래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각급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며 선거 승리를 위한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충남도당은 지난 1일 도당 회의실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1월 24일 상무위원회를 통해 수석부위원장과 대변인, 일부 위원장을 임명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는 8개 부문 위원장을 추가로 선출하며 조직 구성을 완료했다.

상무위원회에서는 ▲수석부위원장에 조한기 서산태안 지역위원장 ▲수석대변인에 이지윤 충남도의원을 임명했다. 이어 운영위원회에서는 노인, 장애인, 노동, 농어민, 을지로, 사회적경제, 소상공인, 직능, 자치분권, 다문화, 교육연수, 홍보소통 등 각 분야 위원장을 확정했다. 여성위원장 김아진(보령서천)과 청년위원장 이병하(천안갑)는 기존 직을 유지하며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당 전국동시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해 선거 전략을 총괄할 단장으로 조한기 위원장을 임명했다. 기획단은 여성과 청년 비율을 30% 이상 반영해 7명의 위원을 인준, 균형 있는 인선으로 선거 준비에 나섰다.

이정문 도당위원장은 “오늘 모신 분들은 충남의 미래를 열어갈 적임자들”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도지사부터 기초의회까지 실질적인 정권교체를 이루고, 민주주의와 자치분권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