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정착과 미래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2026년 상반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신청을 받는다. 이번 자금 지원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청년농의 정착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배정액은 약 30억 원 규모다. 신청 대상은 2025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에 선정된 33명과 후계농업경영인 5명이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은 세대당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기존 대출액을 제외한 범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금 배정은 △올해 하반기 배정 자금의 대출기한 연장 △내년 상반기 신규 배정으로 나뉜다.
연장 신청은 오는 12월 18일 오후 6시까지, 신규 신청은 내년 1월 9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해야 한다. 신청자는 배정(연장)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농정유통과에 제출해야 하며, 군은 서류 검토와 평가를 거쳐 연장 신청자는 12월, 신규 신청자는 내년 1월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육성자금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기반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래 농업을 이끌 인재들이 현장에서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