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대학 연합전 ‘INTER 5LOW’ 홍보문.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과 고민이 한 공간에 모인다. 천안문화재단은 12월 2일부터 7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충청권 대학 연합전 ‘INTER 5LOW’를 개최하며, 지역 대학생들의 창작 과정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INTER 5LOW’는 단국대, 목원대, 충남대, 충북대, 한남대 등 충청권 주요 대학이 참여하는 조형예술 연합전이다. 이번 전시는 완성된 결과물보다 창작 과정에 주목하며, 각기 다른 작업실과 일상에서 비롯된 고민과 흔적을 그대로 담아낸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만의 시선과 경험을 작품에 녹여내며, 서로 다른 흐름이 한 공간에서 교차하는 순간을 통해 새로운 연결과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이는 차이를 경계로 두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가능성의 출발점으로 삼는 실험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천안문화재단은 이번 전시가 충청권 대학생 예술가들의 교류와 성장의 장이자, 지역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