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2차 충청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충남도가 미래 첨단 국방산업 거점 조성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스마트 국방산업의 새로운 중심, 힘쎈충남’이라는 비전을 내세운 도는 방산 혁신 클러스터 공모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며 국방산업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충청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국방산업 관련 자문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을 비롯해 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부위원장 선출과 주요 안건 보고가 진행됐다.
충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는 국방산업 정책 자문 기구로, 전형식 정무부지사 등 당연직 4명과 위촉직 1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4기 신규 위원으로 박장현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충남국방벤처센터장, 손지성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 유형곤 한국국방기술학회 정책연구센터장, 정상빈 한국자동차연구원 첨단기동체계사업부장, 차도완 국방대 AI로봇학과 교수, 최명진 건양대 국방산업지원본부장, 오인환 도의원이 위촉됐다.
이어 문영식 충남연구원 미래전략부장이 ‘2026년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 계획’을, 정재원 KAIST 을지연구소장이 ‘2026~2030년 충남 국방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국방산업 발전 방향과 지역 혁신 전략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호 산업경제실장은 “내년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국방국가산단,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등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방산기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방 산학연 생태계를 구축, 충남을 미래 첨단 국방산업의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