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의회운영위원회 개회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2026년도 의회사무국 예산안을 심사하며 일부 항목을 조정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예산 효율성과 의정활동 강화를 동시에 고려한 수정안이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미성)는 2일 열린 제263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예산안은 총 56억 907만 3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2억 9천만 원 증가한 규모다.
위원회는 교섭단체 대표 의원 업무추진비 1,20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돌리는 방식으로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예산 집행의 합리성을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증액된 주요 항목에는 ▲제10대 아산시의회 개원에 따른 환경정비 비용 ▲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민간교육기관 위탁교육 확대(연 2회) ▲의원 정수 변동 가능성에 대비한 사무공간 리모델링 예산 등이 포함됐다.
김미성 위원장은 “이번 조정은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예산 집행으로 의회 운영의 내실화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회운영위원회가 수정 의결한 예산안은 오는 12월 17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