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중학교, 2026 독서교육 우선지원 대상교 선정
한올중학교가 2026학년도 학교독서교육 활성화 우선지원 대상교로 선정됐다. 학교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아침 독서 10분’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독서 습관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올중학교(교장 최호명)는 매일 오전 8시 40분부터 8시 50분까지를 ‘집중 독서 시간’으로 지정했다. 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준비한 책을 읽으며 하루를 차분하게 시작한다. 담임 교사의 지도 아래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학생들의 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매월 반별 우수 참여 학생을 선정해 매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시상 제도도 마련했다. 최호명 교장은 “책 읽는 습관은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기초 역량”이라며 “아침 독서 시간이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성취감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올중학교는 그동안 독서토론 동아리, 글놀이 동아리, 그림책 동아리, 어머니 문학 연구반, 도서반 등 다양한 독서 인문 동아리를 운영해 왔다. 지난 8월에는 지역 교육청과 협력해 작가 초청 특강을 열어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
또한 ‘아침 독서 10분’을 기반으로 국어교사와 학생이 함께 권장 도서를 선정하고, 독후감 발표와 토론 활동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지역사회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독서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우선지원 대상교 선정은 한올중학교의 꾸준한 독서 교육 노력과 체계적인 운영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독서를 학교 교육의 핵심으로 삼아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