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성과 나눔자리 현장사진

충남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성과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나누고, 2026년 전면 시행을 앞둔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2월 9일 아산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도내 학교장·교감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성과 나눔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 구성원의 관심과 이해를 높여 제도의 조기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기조강연과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정책 방향과 성과를 공유했으며, 2부에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학업·진로 지원 ▲심리·정서 지원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분과 토론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담당자들은 협력적 지원 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 과제를 도출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는 기존의 분절적 지원 방식을 넘어 부서 간 통합적 지원과 지역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중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 1월 제정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2026년 3월부터 모든 교육기관에서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복합적 문제를 지닌 학생들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모든 학생이 동등하게 배움과 성장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학교 구성원 전체의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성과 공유와 토론이 현장 실천으로 이어져, 2026년 전면 시행 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