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40만 아산시민 여러분!
2,800여 아산시 동료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산시장 권한대행 조일교입니다.
2024년, 청룡의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는 새로운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2,800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뭉쳐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향해 우직한 걸음을 이어갔습니다.
그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40만 시민 여러분과 2,8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뚝심과 열정이 함께 했기에
우리는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더욱 강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매 순간 용기와 의지를 다졌고,
그만큼 의미 있는 성취도 많이 거뒀습니다.
먼저, 2024년 한 해 동안 아산시는
경제 분야에서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과
생태계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4,840억 원 규모의 사업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로써 아산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글로벌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디스플레이 메카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투자유치부문 5년 연속 대상은
아산시가 ‘기업이 먼저 찾는 도시’라는 명성을
더욱 강화한 성과입니다.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도 굳건하게 지켜낸
‘중부권 경제거점 도시’ 아산의 위상은
향후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아산시 인구는 최근 4년간 17.48% 증가했습니다.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도
꾸준하게 증가한 인구와 출산율은
우리 아산시가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또한 아산시는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등급을 유지하였습니다.
이는 비교 평가대상군인 전국 시부 기초자치단체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기관이
단 한 곳도 없는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최고 등급 기관에 선정된 셈입니다.
이는 투명한 행정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이라는
공통된 방향으로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물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으로
공직자와 시민모두에게 신뢰받는
아산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성공적으로 치러진 이순신 축제와 순국제전,
그리고 계절별 지역 축제는 아산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과 전국에서 찾는 축제로 발돋움하였으며,
아산시를 전국에서 찾는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었습니다.
온천 분야에서의 성과도 이어졌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인 아산시는
온천치유산업 웰니스 관광의
선도적 역할을 맡아 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우리 시 ‘웰니스페어 온천 건강치유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인프라 확충 분야에서도 큰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그중 서해선 복선전철 인주역 개통은
아산시 서북부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 시켰습니다.
2026년 3월 신안산선 서화성~원시 구간까지 개통되면
인주역을 거쳐가는 홍성역~고양 대곡역 구간에
시속 250km급 KTX-이음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KTX-이음은 서울 지하철 5개 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도 정차할 예정이어서,
아산시 서북부권의 광역 교통망은
더욱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지난 12월 9일 부분 개통한 서부내륙고속도로는
우리 시를 중심으로 한
충남 내 이동 편의성 향상은 물론,
호남권으로의 이동시간도 크게 줄여
지역 산업 단지 육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립경찰병원 분원 신속 예타사업 선정과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1차 심사 통과 역시
아산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이 밖에도 문화, 경제, 복지, 교육, 교통 등
2024년 한 해 동안 아산시가 거둔 성과와 성취는
40만 아산시민 여러분과 2,800여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협력 덕분입니다.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아산시 공직자 여러분!
2024년, 아산시는 정말 많은 것을 이뤄냈습니다.
모두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우리는 더 큰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열립니다.
1995년 온양시와 아산군이 통합되어
아산시로 승격 출범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서른 청년 아산’은 청운지지(靑雲之志)의 뜻을 품고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하나의 껍질을 벗고,
더 강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 뱀처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새해, 서른살 아산시가 얼마나 큰 도약과
새로운 성장을 이뤄낼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바라며,
더 큰 도약을 이뤄내는 2025년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