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충남형 스마트팜 사관학교’ 사업…청년농업인 입주자 선발

- 아산시 ‘1등 아산형 스마트팜 도시’ 천명
- 독보적인 온실 수직형 기술 기반 스마트팜으로 청년농업인 양성

[아산데일리=박진석 기자] 승인 2024.09.20 08:10 | 최종 수정 2024.09.20 10:13 의견 0

▲스마트팜 사관학교 내부 사진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국내 최초 온실 수직형 기술 기반 스마트팜 사관학교에 2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하며 ‘1등 아산형 스마트팜 명품도시’를 천명했다.

‘충남형 스마트팜 사관학교’ 사업의 핵심기술인 ‘아산형 스마트팜은’, ‘박막수경+분무수경+배지+온실수직형’을 혼합해 실증한 국내 유일의 독보적인 핵심기술이 적용됐다. 시는 4년간의 연구 끝에 관내 청년 농업인과 협력해 재배기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고,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 기반의 24시간 사계절 연중생산 재배시스템을 완성했다.

기존 일반 공장형 스마트팜은 비싼 설치 가격과 함께 활용도와 현장 적용에 있어 실현 가능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 있는데, 아산형 스마트팜은 설치가격, 경제성, 생산성, 재배규모 등 모든 면을 농업인 선택형(맞춤형)으로 보급해 주목할 만하다.

아산시는 이번 ‘충남형 스마트팜 사관학교’ 사업에 공개모집을 통해 청년농업인 2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1년간 ICT융복합시설 기반 스마트팜, 자동제어 양액 수직형 수경재배 시스템, 에너지 절감 수냉식 냉·난방기, 양액 순환식 재배 등 신기술이 투입된 1,008㎡ 규모의 수직형 온실(쌈채소)에 입주해 운영하게 된다.

또한 시는 올해 하반기 내에 연동형 시설하우스 딸기 부문에도 2명의 청년농업인 입주자를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며, 고도화된 아산형 스마트농업 기술을 청년농업인에게 전수할 방침이다.

이미용 농업기술과장은 “국내 최초 수직형 연중생산 시스템을 갖춘 온실 구축은 아산시 농업 분야의 큰 자산”이라며, “향후 아산형 스마트팜 핵심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청년농업인 양성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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