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촬영한 <보통의 가족>,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
허진호 감독 신작,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 선정
[아산데일리=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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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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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로 잘 알려진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봉일인 지난 16일 예매율 19.3%를 기록하며 예매율 1위로 출발했고, 개봉 첫 주말에는 좌석 점유율 1위에 오르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안착했다.
<보통의 가족>은 네덜란드 작가 헤르만 코흐의 소설 ‘더 디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평범한 가족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 영상을 마주하면서 겪는 혼란을 그린 서스펜스 영화다. 탄탄하게 잘 짜인 스토리에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이 더해져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한편, <보통의 가족>이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의 '2022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보통의 가족>은 논산 대정요양병원과 보령 보령정, 서산 연수암, 홍성 내포신도시 도로에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특히 논산 대정요양병원은 극 중 재규(배우 장동건 분)가 근무하는 병원으로 등장하면서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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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도내에서 3회차 이상 촬영 시, 도내 소비 금액의 30%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진흥원의 ‘당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과 함께 운영되는데, 당진에서는 2개 장소 이상 촬영 시, 시내 소비금액의 50%를 환급받을 수 있다, 두 사업 모두 최대 6천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충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이 흥행을 거두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 충남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촬영지를 발굴하고 양질의 작품을 유치해 충남을 널리 알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