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헌 충남도의원 “SM그룹, 국일제지 정상화계획 이행하라”
- 논평 통해 국일제지 인수 후 고용안정 및 기업 정상화 외면하는 SM그룹 비판 -
- “사측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지역사회 우려 증폭… 고용 보장‧공장 이전 이행해야” -
[아산데일리=고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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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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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헌 충남도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은 7일 논평을 통해 아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국일제지(구 온양펄프)를 인수한 뒤, 고용안정 및 기업 정상화 계획을 지키지 않고 있는 SM그룹을 강하게 비판하고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사측이 인위적 구조조정 금지, 최소 3년의 고용보장과 단체협약 인정을 문서로 약속했음에도, 인수 직후부터 노동조합과의 협의 없이 희망퇴직을 강요하여 현재 소수의 노동자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이행하지 않는 행태이며, 노동 관련 법률을 심각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일제지의 용인공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회사 측이 요청한 아산 관내 통합 신공장 신축에 대한 노동조합과 지역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SM그룹 경영진은 이를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어 “국일제지의 M&A 과정에서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이를 반대했던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SM그룹은 이제라도 각성하고, 약속한 고용보장과 운영 정상화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논평] ‘거짓말쟁이’ SM그룹은 각성하라
SM그룹이 2024년 1월 아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국일제지(구 온양펄프)를 인수한 이후, 약속했던 고용안정과 기업 정상화 계획을 전혀 이행하지 않고 있다. 아산 관내 이전 노력조차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국일제지 노동조합은 인수 당시 고용보장을 요구했고, 이에 따라 사측은 인위적 구조조정 금지, 최소 3년의 고용보장과 단체협약 인정을 문서로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인수 직후부터 노동조합과의 협의 없이 희망퇴직을 강요하여 현재 소수의 노동자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는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이행하지 않는 행태이며, 노동 관련 법률을 심각히 위반한 것이다.
또한, 국일제지의 용인공장 이전 문제에 있어서도 회사 측이 요청한 아산 관내 통합 신공장 신축에 대한 노동조합과 지역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SM그룹 경영진은 이를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 이는 충청남도와 아산시의 노력을 무시하는 행태와 다름없다.
국일제지의 M&A 과정에서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이를 반대했던 지역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역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SM그룹은 이를 무시하고 있어 충청남도와 아산시의 노력이 헛되이 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땅 투기 가능성을 경고하고, 2024년 11월 회사 운영 정상화를 촉구했던 지역사회의 목소리는 거짓말을 일삼는 SM그룹에 농락당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있으며, SM그룹은 ‘땅 투기 전문’, ‘거짓말쟁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SM그룹은 이제라도 각성하고, 약속한 고용보장과 운영 정상화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