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미국 LA재외동포 역이민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다
“지난 13일 미국 현지에서 충남도와 함께 업무협약식 가져”
[아산데일리=고미영기자]
승인
2025.01.15 07:40
의견
0
예산군은 지난 13일 미국 LA 현지에서 재외동포 역이민 유치를 위한 첫단추로 충남도, 예산군, 홍성군, 미국 레드포인트그룹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충남도가 주관하고 예산군, 홍성군 등이 함께 내포신도시 내 입주여건 홍보 및 충남이전에 따른 인센티브 발굴 등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군에서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미국 LA 서부지역 재외동포 이민자들의 내포신도시 내 역이민 유치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단기적으로 내포신도시 내 미분양 공동주택에 우선 희망자를 입주가능토록 하고, 2~3년내에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신설 공급하는 방안을 수립중에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내포신도시 주변 지역 역이민자들을 위한 시니어타운까지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군은 최근 2년간 도내 합계출산율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협약이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위한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해외이민자들의 유입을 통해 예산군이 이민자들을 위한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도시로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재구 군수는 “이번 미국 LA 재외동포 역이민 유치를 위해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신 김태흠 도지사님과 캐빈백 미국 레드포인트 그룹 대표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저를 비롯한 예산군민 모두는 이번 협약식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우리 예산군으로의 역이민자 유치를 위해 우리군에서는 모든 행정역량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충남도, 예산군, 홍성군, 미국 레드포인트 그룹 관계자 등과 함께 현지를 오가며 실무적으로 유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