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모종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새벽에 주민 긴급 대피

[아산데일리=박동민기자] 승인 2024.11.14 15:45 | 최종 수정 2024.11.14 16:22 의견 0
▲전기차 화재 현장


14일 새벽 2시 15분경 아산시 모종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질식소화포와 소방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85명을 투입해 약 2시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불길이 다른 차량이나 건물로 번지지는 않았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파트 주민 최소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는 벤츠 EQC400 4MATIC 모델로, 국내산 배터리가 장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CCTV 분석과 차량 소유주 인터뷰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화재 소식을 듣고 놀라 긴급 대피했으며,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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