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원장 , "무릎 퇴행성 관절염,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 해결"

관절내시경 최소 절개로 카메라와 특수 기구 삽입 정확한 진단과 치료

[아산데일리=고미영기자] 승인 2024.11.22 12:51 의견 0
▲위라이브병원 의료진


무릎 통증으로 인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걷기조차 어려워하는 노인들이 많다. 이들의 불편함은 주로 무릎 퇴행성 관절염에서 기인한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마모되거나 손상되어 지속적인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40대 이후에 시작되며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약 50% 이상의 유병률을 보인다. 이 질환은 노화, 외상,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선천적인 관절 이상이나 다른 관절 질환으로 인해 2차적으로 발병할 수도 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주요 증상은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쑤시고, 사용 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무릎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초기에는 간헐적이고 경미한 증상이지만, 병이 진행되면서 연골 손상이 심해져 점점 악화된다. 말기에는 연골이 마모되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발생하고, 자세를 바꿀 때마다 통증이 심해진다. 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져 뼈가 서로 부딪히며 강한 통증이 발생해 서 있는 것조차 힘들어지고, 다리의 형태가 변하기도 한다.

치료는 증상에 맞춰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시되며, 약물이나 주사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물리 치료나 도수 치료를 통해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의 운동성을 높이는 방법도 있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악화되면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관절내시경은 최소 절개로 카메라와 특수 기구를 삽입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퇴행성 관절염이 말기에 이르면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고령 환자에게도 비교적 좋은 효과를 보인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전 3D CT를 통해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로봇 팔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면 수술의 정밀도가 크게 향상된다.

로봇은 미리 설정된 절삭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어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는 특히 고령 환자에게 중요한 요소로, 출혈량을 최소화하고 주요 조직에 대한 손상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실시간 데이터 업데이트 기능 덕분에 수술 중에도 계획을 수정할 수 있어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위라이브병원 유재성 원장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기존 수술에 비해 훨씬 세밀한 작업이 가능해 안전성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실력과 사용하는 인공관절의 재질, 구조 등에 따라 수술 후 회복 속도나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술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여 내게 가장 필요한 인공관절을 선택하고 적기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위라이브병원은 수술부터 관리까지 일대일 케어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으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니켈 성분이 100배 적은 소재의 인공관절을 사용하는 등 세심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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