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신정중학교, 학생들의 입맛 사로잡은 급식, “맛있고 건강한 배움의 시간
[아산데일리=고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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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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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이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식사에서 벗어나 맛과 영양을 겸비한 교육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충남 아산의 온양신정중학교(교장 조원찬)는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학교는 매달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급식 식단을 구성하며, 다양한 음식을 통해 맛과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 학생은 “급식으로 먹은 파스타가 너무 맛있어서 부모님께 해달라고 부탁했어요”라며 급식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같은 모습은 학교 영양사와 조리사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다. 김영란 영양사는 “학생들이 골고루 먹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메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영양과 맛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온양신정중학교는 지역 농가와 협력해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급식을 실천 중이다. 조원찬 교장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학교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러한 건강한 식단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학교에 대한 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학교 급식의 개선은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큰 신뢰를 얻고 있다. 한 학부모는 “부모로서 아이의 급식이 늘 걱정되기도 했지만, 신정중학교에 입학해서는 아이가 급식을 기다릴 정도로 좋아해 안심이 됩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온양신정중학교의 급식은 학생들의 하루를 더 활기차게 만들어주고 있다. 오늘도 이곳 학생들은 사랑과 정성이 담긴 한 끼로 배움과 성장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