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윤석열 대통령 즉각 체포 촉구 성명서 발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정신을 차릴 것을 촉구
[아산데일리=박동민기자]
승인
2024.12.13 21:06
의견
0
김영권 전 도의원은 13일 삭발을 감행하며 천막농성에 돌입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전 도의원은 "나라가 위험천만한 지경에 빠져 있다"며, 윤 대통령의 충격적인 음모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 언론, 야당 대표에 대한 암살, 판사 체포 계획까지 무시무시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김 전 도의원은 "한 시도 기다릴 수 없을 만큼 위급한 상황"이라며,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맞서 싸우겠다고 하는 상황에 대해 불안을 표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이 미친 자가 또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정신을 차릴 것을 촉구하며, "지금 그깟 당리당략 때문에 당론 운운할 때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내란 수괴 윤석열은 2선으로 후퇴할 생각도, 당에 일임할 생각도 없다"며, "간교한 사탕발림에 넘어가 대통령 놀이를 하며 우물쭈물 하다가는 우리 국민들이 모두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사당국에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체포할 것을 촉구하며, "수사권 따질 틈이 없다. 우선 인신을 구속한 뒤 내란 특검이든 무엇이든 진행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이 어떻게 휘두를지 모르는 모든 권한을 즉각 박탈하는 것만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도의원은 아산시민들에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것은 물론이고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 구속될 때까지 농성을 멈추지 않겠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우리 깨어있는 시민의 손에서 역사는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