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전 충남도의원, 아산시장 재선거 출마 공식 선언..."아산의 시민주권 시대를 열겠다"

아산에서 새로운 시민의 시대를 만드는 데 온몸을 바치겠다

[아산데일리=박동민기자] 승인 2024.12.20 10:43 의견 0
▲김영권 전 충남도의원


김영권 전 충남도의원이 12월 20일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시장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아산의 시민주권 시대를 열겠다"며 청렴한 시정과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정책 혁신을 약속했다.

김 전 의원은 "아산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역동적인 도시"라며, 이제는 단순한 성장을 넘어 지속가능하고 균형 잡힌 도시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산시장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청렴'을 꼽으며, "지방자치의 중심에 서 있는 단체장이 시민들의 신뢰를 얻으려면 무엇보다도 높은 도덕성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의 꿈과 바람을 담은 민주적 의사결정 없이 독단적인 시정을 펼치는 것은 도시를 망치는 지름길"이라며, "저는 시민들의 집단지성을 믿는다. 그 힘을 믿고 함께 도시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전 의원은 아산을 기후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아산에 RE100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산업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RE100 인증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RE100 제품 생산이 필요한 대기업을 유치해 아산을 세계적인 탄소중립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전 의원은 "전문가, 공무원,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주권 TF를 구성해 민원과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산페이 발행 확대,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노인 무료 목욕 및 이미용권 지급 현실화, 농어민 기본소득제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시민 모두가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제가 나고 자란 아산에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시작하고 싶다"며, "우리 아산에서 새로운 시민의 시대를 만드는 데 온몸을 바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출마 선언으로 김영권 전 의원은 청렴과 시민주권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아산시장 재선거의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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