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음봉면 테이프 제조 공장 화재, 인명피해 없어
[아산데일리=박동민기자]
승인
2024.12.16 18:04 | 최종 수정 2024.12.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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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1시 45분경 충남 아산시 음봉면의 한 테이프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119에는 공장 직원과 인근 주민들로부터 5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9대, 소방대원 116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4시간여 만인 오후 3시48분께 불길을 모두 잡았다.
다행히도 불길이 커지기 전에 직원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해 인근 천안과 경기 평택에서도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현장을 찾은 조일교 권한대행은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화재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장에서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번 화재는 공장 내부의 가연성 재료들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화재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