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아산시장 예비후보, 애도 기간 ‘신중한 선거운동’ 약속
“시민들에게 불편함이나 슬픔을 자극하는 일 없게 하겠다”
[아산데일리=고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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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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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이번 사고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존중하는 자세로 신중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의 고통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생명과 안전에 대해 “언제나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비하는 것은 과하다 싶을 정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일주일의 애도 기간 동안 선거운동을 포함한 모든 활동에서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주거나 슬픔을 자극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신중을 기하겠다”며 “고통을 겪는 분들 곁에서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할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진심 어린 자세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는 슬픔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해야 한다”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은 쉽게 치유될 수 없겠지만 더욱 안전하고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한다면 희생자들의 아픔도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이 비극을 잊지 않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