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2025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배성재호’ 본격 출범!

[아산데일리=박동민기자] 승인 2025.01.04 22:03 의견 0
▲충남아산FC, 2025시즌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배성재호’ 본격 출범!

충남아산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이 2025년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배성재 신임 감독의 지휘 아래 조진수 수석코치, 이정래 골키퍼 코치, 김종국 플레잉코치, 최지현 스포츠사이언티스트가 다가오는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새롭게 합류한 조진수 수석코치는 안양공고와 건국대를 거쳐 2003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제주유나이티드, 울산현대(現울산HD), 수원FC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18경기를 소화했다. 2013년에는 태국 1부 리그 랏차부리 미트르 폴 FC에서 해외 경험을 쌓았다.

지도자로서의 경력도 탄탄하다. 2015년 우석대학교에서 첫 발을 내디딘 그는 수원FC U15와 FC안양 U18에서 전국 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1시즌부터는 충남아산 U18 감독으로 부임하며 K리그 주니어 리그에서 6승 1무의 무패 우승을 차지하며 고교 축구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부터는 프로팀에서 선수단 성장과 전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정래 골키퍼 코치는 2025시즌에도 충남아산과 동행한다. 2002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뷔해 경남FC, 광주FC, 충주 험멜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 2014년 충주 험멜에서 지도자로 변신했으며 2018년 대전시티즌(現대전하나시티즌) 스카우터, 2021년에는 청두 룽청의 코치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골키퍼 신송훈을 지도하며 32경기에서 10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올해도 골키퍼 진의 기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철저한 훈련을 이어간다.

김종국 플레잉코치 역시 선수 겸 코치로서 팀 내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울산현대(現울산HD), 강원FC, 대전시티즌(現대전하나시티즌), 수원FC, 아산무궁화, 충남아산 등을 거치며 K리그 잔뼈 굵은 선수로 활약해 왔다. 2020년, 팀에 입단해 후배 선수들에게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며 팀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최지현 스포츠사이언티스트는 선수들의 체력 강화와 부상 방지에 힘을 보탠다. 경희대학교에서 스포츠 의·과학 석사 과정을 마친 그는 천안축구센터 U18과 고양KH축구단, 화성FC에서 피지컬코치로 활동하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담당해왔다. 충남아산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체력 관리와 경기력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5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정비된 코칭스태프가 배성재 신임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가오는 시즌 충남아산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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