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포항 수비수 최현웅-미드필더 김정현 영입!...주닝요와 맞트레이드

[아산데일리=박동민기자] 승인 2025.01.09 15:52 의견 0
▲ 최현웅 김정현 선수

충남아산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이 맞트레이드를 통해 포항스틸러스(이하 포항)의 최현웅과 김정현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활약했던 주닝요는 포항으로 합류한다.

수비수 최현웅은 2003년생으로 한마음고등학교를 졸업 후 2022시즌, 전북현대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23년 포항으로 이적했고 제주유나이티드(現제주SK)와의 데뷔 전에서 좋은 수비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188cm, 80kg 체격을 지닌 최현웅은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 헤딩 능력이 좋다. 또한, 빠른 판단력과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위치 선정 능력도 돋보인다. 올 시즌, 과거 한마음고 스승이었던 배성재 감독과의 재회를 통해 최현웅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드필더 김정현은 2004년생으로 포항 유스 출신이다. 2023시즌 콜업 후 다음 해 7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충북청주FC로 임대되어 K리그2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6R 성남전에서 데뷔골을, 수원삼성전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본인의 가치를 입증했다.

왼발잡이 김정현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정교한 패스가 장점이며 볼 키핑과 킥, 개인 기술도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2024시즌 10월 월간 데이터 분석에서 총 뛴 거리 랭킹 3위에 올라 활동량과 기동력을 인정받았다.

두 선수는 “충남아산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다. 팀에 빠르게 적응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팬분들께서 기대해 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이번 맞트레이드를 통해 세대교체와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의 영입으로 팀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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