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K-미식벨트 (금산인삼) 공모 선정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 서흥식)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진행한 ‘2025년 K-미식벨트 공모사업’에서 금산군의 인삼을 주제로 제안서를 제출해 최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4일 재단 측에 따르면 K-미식벨트 공모사업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적 미식 관광 프로젝트로, 지역의 특색 있는 식재료와 문화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미식 관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에는 김치와 전통주, 인삼 등 3개 분야에서 진행했으며, 충남문화관광재단은 금산 인삼미식 벨트를 주제로 공모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인삼을 활용한 미식 콘텐츠 개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인삼 미식 관광 프로그램 기획 △로컬관광과 연계한 체험형 인삼 콘텐츠 개발 △축제·이벤트와 연계한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관광객 유입을 위해 전략적 홍보 및 글로벌 관광객 대상 한식 콘텐츠 확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에 따라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국비 1억5000만 원을 포함해 총 3억 원을 들여 인삼을 활용한 K-푸드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금산의 인삼을 주제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미식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금산 인삼의 가치를 미식 관광과 접목해 재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미식 관광 모델을 구축하고, 금산을 대표적인 인삼 미식 관광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의 조사에 따르면 2020~2024년까지 외래관광객이 한국 방문을 결정할 때 가장 높게 고려하는 이유는 음식이었으며, 관광활동 중에서는 식도락 관광이 63.0%로 가장 높았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 김치 분야는 광주관광공사가, 전통주는 안동 전통주를 테마로 공모한 코레일관광개발이 선정돼 역시 각각 1억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