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노조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맞손’

- 충남도청서 협약 맺고 상호 기부 및 홍보·직원 간 우수시책 공유 등 약속 -

[아산데일리=박동민기자] 승인 2023.06.07 19:41 의견 0
▲고향사랑기부제 협약식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정희)과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태권)은 지난 7일 충남도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공무원노조는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및 성공적 안착을 위해 양손을 걷어 부치고 적극적 홍보와 지속적 협력을 약속한 것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고향사랑기부제 자발적 상호 기부 및 홍보 ▲직원간 우수시책 공유 및 벤치마킹 추진 ▲지역 대표 관광지·행사 홍보 및 방문 등으로 이번 협약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및 대주민 행정서비스 향상에도 큰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노조 최정희 위원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현행법상 지자체에서 직접 개인이나 단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극복해 보고자 두 노조가 자발적으로 나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기부자 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기부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500만 원 이하)을 보내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본인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양 노조는 협약에 앞서 상대 지역에 4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으며 6월 한달간을 특별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노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집중 홍보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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