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신안동 익명의 기부자들, 연말 따뜻한 손길을 전하다

[아산데일리=고미영기자] 승인 2024.12.31 12:41 의견 0

▲천안시 신안동에 게임 유투버가 후원한 쌀사진.

천안시 신안동(동장 송정미)은 12월 연말을 맞이해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1천만원의 기부금과 또 다른 익명의 게임 유튜버로부터 쌀 10㎏ 40포를 기부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신안동 취약계층을 위해 별도로 1천만 원을 기부한 후원자는 ‘희망2025나눔캠페인’성금 순회모금 행사에서 1억 원을 기부한 ‘아너소사이어티’ 45번째 회원이기도 하다.

기부금 1,000만 원은 복지재단을 통한 지정기탁으로 신안동 지역 내 저소득 가구와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쌀 10㎏ 40포는 신안동 노인,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최근 건강이 안좋아지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 살아가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 삶에서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관내 취약계층에게도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익명의 게임 유튜버는 “연말을 맞이해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정미 동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서로 돕고 살아가는 나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나눔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자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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