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관람객 앞둔 신세계스퀘어, 서울 대표 콘텐츠 명소로

[아산데일리=박진석 기자] 승인 2025.01.14 10:45 의견 0
▲신세계스퀘어(사진/신세계)

신세계스퀘어가 공개 두 달 만에 관람객 수 100만명을 앞두며 서울을 대표하는 콘텐츠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세계가 11월과 12월, 두 달간 신세계스퀘어 관람객 수를 집계한 결과 전체 관람객 수는 99만 2천여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3년보다 20여일 앞서 달성한 수치로, 하루 평균 1만 4천여명의 국내외 고객들이 신세계스퀘어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는 명동이 주는 지리적 이점, 압도적인 스크린 사이즈(1292.3㎡)에서 경험하는 몰입감과 크리스마스·청동용 등 K-컬쳐 영상 콘텐츠가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작년 11월과 올해 1월, 신세계가 빅히트 뮤직과 선보인 뷔 X 박효신의 디지털 싱글(11월) · 6인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신곡(1월) 뮤직비디오는 명동 일대를 비롯, 신세계가 글로벌 K-팝 성지(데스티네이션)으로 거듭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티저 영상을 비롯, 신세계스퀘어에서 공개된 K-팝 콘텐츠는 수많은 SNS 게시물로 이어졌으며 공개 당일엔 많은 국내외 K-팝 팬들이 신세계스퀘어를 찾아 새로운 K-콘텐츠 명소를 인증하기도 했다.

신세계스퀘어가 선보이는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는 명동 관광특구와 신세계백화점 본점 일대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이틀 간, 15만여명이 신세계스퀘어를 방문해 고객과 명동을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크리스마스 영상을 2회로 나눠 상영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영상을 2회에 나눠 상영한 것은 지난 2009년부터 신세계가 미디어 파사드를 운영한 이래 처음으로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당일, 순간 최대 인파 기준으로 10만여명이 명동 관광특구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작년 11월과 12월, 외국인 고객 매출액이 23년 같은 기간 대비 20.6% 성장하는 등 명동 관광특구의 늘어난 방문객은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한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세계는 크리스마스 · 연말 뿐만 아니라 1년 내내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과 감동을 제공하고 명동의 세계화에 앞장서기 위해 K-컬쳐 외에도 문화예술 콘텐츠를 공개했다.

지난 2일부터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의 외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임리스 모먼트(TIMELESS MOMENT)’ 영상을 매시 정각마다 시간을 알려주는 콘텐츠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컨셉으로 기획한 타임리스 모먼트 영상은 본점을 상징했던 외관을 빛 · 꽃 · 동서고금의 만남 · 초현실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한 미디어 아트이다.

신세계스퀘어 이전 본점 본관의 전경을 시작으로 빛, 붉은 꽃, 한국 전통 자개, 바로크 양식 등을 입힌 미디어 아트 작품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 예술을 고객들에 특별한 공간적 경험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가 선보이는 타임리스 모먼트 미디어 아트는 매시 정각 신세계스퀘어 방문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신세계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선보이며 서울 시민들은 물론 명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일상 속에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고 문화예술의 공공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신세계스퀘어가 압도적인 크기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몰입감을 앞세워 콘텐츠 명소로 국내외 많은 방문객들을 이끌고 있다”며 “K-컬처, 문화예술 등 다채로운 빛의 향연으로 명동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아산데일리 무단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