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테니스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사회체육학과 오승원(3학년), 이준환(4학년), 엄두현(4학년), 이해선(3학년), 김세현(1학년), 유찬(2학년), 심관욱(2학년)

순천향대(총장 송병국) 테니스부가 ‘제79회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전 종목에 걸쳐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대학 스포츠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4월 4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개최되었으며, 전국 주요 대학 테니스부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순천향대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3위 △남자 단식 준우승 △남자 복식 우승 △남자 복식 준우승 등 전 종목에서 탄탄한 전력을 입증했다.

단식 부문에서는 사회체육학과 3학년 오승원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복식 부문에서는 사회체육학과 4학년 엄두현 선수와 3학년 이해선 선수가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했으며, 사회체육학과 4학년 이준환 선수와 1학년 김세현 선수는 복식 준우승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학년 간 조합이 이룬 복식 경기에서의 성과는 팀 내 소통과 전략적인 조화의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단체전에서도 전체적인 전력의 균형과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으로 3위를 기록하며, 개인 역량뿐 아니라 팀으로서의 응집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복식 준우승을 차지하고 테니스부 주장을 맡고 있는 사회체육학과 4학년 이준환 학생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한 팀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개인 성과보다 팀 전체가 하나 되어 얻은 성과라 더욱 기쁘다. 졸업을 앞두고 후배들에게 좋은 경험과 동기를 남길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사회체육학과 김미량 교수는 “선수 개개인의 성장은 물론, 팀워크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조직력까지 함께 갖춰졌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대회였다”며 “성과뿐만 아니라 인성과 태도에서도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키워내고 있는 테니스부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과 관심을 통해 더 높은 무대로 이끌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향대는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과 전인적 교육을 바탕으로 스포츠 인재들이 전문성과 인성을 함께 갖춘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테니스부는 그 대표적인 모델로서 앞으로도 전국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