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영인산 철쭉제 모습


아산시는 철쭉 개화 시기의 지연으로 인해 당초 4월 19일(토)로 예정되었던 ‘제3회 영인산 철쭉제’를 일주일 뒤인 4월 26일(토)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이어진 대기 불안정, 돌풍, 그리고 눈과 비 등 날씨 요인으로 인해 철쭉의 만개 시기가 늦어졌다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아쉽게 일정을 변경하게 됐지만, 방문객들이 만개한 철쭉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산시 ‘제3회 영인산 철쭉제’ 개화 시기에 따라 26일(토)로 변경 포스터


철쭉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장소는 변경 없이 그대로 진행된다. 개막식과 음악회에서는 ▲유리상자 박승화 ▲앙상블-여운 ▲지역 가수 임동분과 박미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의 메인 행사인 4월 26일에는 ▲철쭉 테마존 ▲목공 공예 등 산림체험 프로그램 ▲산멍·꽃멍 힐링존 ▲숲 밧줄 레포츠 체험 ▲철쭉 페이스 페인팅 등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아산 관광명소 사진전, 지역 먹거리존, 철쭉 관련 다양한 전시 및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며, 먹거리존은 27일(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한편, 아산시는 이번 철쭉제를 통해 ‘2025~2026 아산관광 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하며, 철쭉제 방문객들에게 아산의 관광 명소와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도 소개할 예정이다.

봄날의 정취와 함께 철쭉의 화려한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축제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