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산시 신정호정원 개원식 모습


아산시가 충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신정호정원’의 공식 개원식을 18일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개원식은 신정호정원 내 산들바람언덕정원 앞 잔디광장에서 열렸으며, 오세현 아산시장과 도·시의원을 비롯해 시민정원사,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퍼포먼스, 우수 포켓정원 표창식, 정원 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18일 아산시 신정호정원 개원식 모습


신정호정원은 2021년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에 공사를 착수해 지난해 말 조성을 마무리했다. 올해 1월 충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공식 등록된 이후 임시 개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개원식 이후 정원은 정식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신정호정원은 총면적 24만 8,648㎡ 규모로, 환영정원, 사계절정원, 물의정원, 연꽃정원 등 8개의 테마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원에는 239종에 달하는 9만 2,000여 본의 식물을 식재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벽천, 생태 계류, 캐스케이드와 같은 수경 시설도 조성돼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신정호정원은 시민들에게 여가와 힐링의 공간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쉼터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키즈가든, 하늘길, 야간경관 사업 등과 연계해 가족 관광객과 방문객을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